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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옛날에 좋아했던
만화책을 봤다.
긴 시간이 흘렀는데도
같은 장면에서
똑같이 눈물이 나고
감동을 느꼈다.
요즘 나오는 컬러풀한
웹툰들도 훌륭하고
재미있는 게 많지만
옛날 감성에 젖어서
흑백 만화를 보는 것도
아주 좋았다.
찌르르하고 간질간질한
그런 감성들.
빠르게 변하는 현재와 달리
그 속의 인물들은
아주 천천히 관계를 맺고
조심스레 마음을 전한다.
이제는 절판되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ㅠㅠ
그런 것들이 너무 그립다.
옛날엔 책방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젠 다들 폐업하고 있으니
추억들이 사라지는 게 좀 아쉽다.
물론 그렇다고 편안한
디지털 생활이 싫은 건 아니지만
새삼 만화책을 보다가
추억에 젖어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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