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미안하지만
이젠 나를 더 챙겨볼까 해
네 감정 네 기분 네 마음 네 상황
온통 네 눈치만 보느라
정작 나를 돌보지 못했어
기분이 태도가 되는 네 덕에
상처 받은 내 감정과 마음들
나는 두 번 참고도 넘어가는 일을
너는 한 번 참고 나에게 터뜨릴 때
그것은 물론 너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너와 나의 다름을 나의 잘못이라며
너를 이해하라는 그 말을 뱉은 순간
그 순간
이제부터 나는
나를 챙기기로 했어
그러니 미안하지만
너는 네가 이해하도록해
나에게 너를 강요하지 말고
네가 나는 아니듯
나 또한 네가 될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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