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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딸을 위해 살인한 아버지, 피해자에 대한 여론

by 보통의아이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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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 기사를 보다 딸을 성매매 업체에 넘긴

딸의 남자 친구를 찾아내어 살인한 아버지에 대한 기사를 봤다.

우리나라는 아니고 해외 이야기였다.

 

여자 친구에게 그랬다는 것도, 10대였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더욱 충격이었던 것은 살인한 아버지를 옹호하는 댓글들이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충분히 흥분되고 감정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된다.

범죄에 동조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충분히.

 

내가 충격이었던 것은 댓글들 반응이었는데-

아버지에 살인을 옹호했다는 지점이 아니고, 살해당한 피해자의 여론.

잘 죽었다, 라는 식의 반응들이었다. 거의 댓글 분위기가 그런 식이 었다.

 

내가 죽었을 때, 누군가 나의 죽음을 기뻐한다니.

죽고 난 후라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왠지 좀 끔찍하다.

 

어디서 봤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에 학폭 가해자가 교통사고 당했다는 것을 봤을 때도

'누군가는 얘 죽음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라는 글을 봤던 기억이 난다.

 

다른 사람 눈에 눈물 나게 하면 그게 언제든

당장은 아닌 것 같아도 꼭 언젠가 본인에게 되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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