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적당한 게 최고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가 생긴다. 적당히 조율된 균형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주변에는 자꾸만 선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하다 보면, 적당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적당함이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선이 적당함의 핵심이다. 문제는,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그들은 상대방의 불편함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밀어붙인다. 그러면서 타인의 경계를 넘는 일을 자연스럽게 여긴다.

이런 경우, 내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돌려서 표현하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방식은 오히려 내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때가 많다. 차라리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더 나았을까 싶지만, 그러면 또 직설적이라는 비난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결국 이런 상황들이 쌓이면서, 적당함이라는 기준을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개인주의가 나쁜 걸까?
'개인주의'라는 단어는 때로 부정적인 뉘앙스를 갖고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주의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의 영역 역시 존중하는 태도다. 나도 개인주의자다. 각자의 영역을 잘 지키는 것이야말로 모두가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개인주의가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다. 나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난받기도 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개인주의는 서로의 적당한 거리를 존중하자는 뜻이다. 과도한 간섭이나 기대는 서로에게 불필요한 부담만 줄 뿐이다.

적당한 게 최고라는 말은 단순한 속담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안정적이고 조화롭게 만드는 기본 원칙이다. 자꾸만 선을 넘는 사람들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나 자신은 그 선을 지키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결국, 나만의 적당함을 지키면서 타인에게도 적당함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균형 있는 삶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