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명절엔 모둠전

by 보통의아이 2024. 9. 16.
반응형

드디어 명절 연휴.
사실 딱히 전을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에서 계속 전 얘기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전을 주문했다.

근처 시장에 전을 팔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한주먹 있는 양에 만 오천 원을 달라기에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를 뜨고 집에 와서 배달 어플을 켰다.

음.. 가격은 비슷한데 구성이 달라 그런지 배달로 시키는 모둠전 세트가 훨씬 가성비가 좋아 보여 나도 모르게 주문을 해버렸다.

원래 전을 좋아하긴 하지만 굳이 찾아 먹는 건 또 아니어서 오랜만에 맛봤다. 추석이라 송편을 살까 살짝 고민도 했는데 시장 물가가 너무 놀라워 묻지도 않고 도망쳐 나온 건 안 비밀.

시장 이미지가 늘 그렇듯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을 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갔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하루다. 심지어 배달로 시키는 게 더 가성비도 좋고 들고 오는 수고로움도 없음에 좀 웃펐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라미수에 대한 회의감..  (0) 2024.09.18
명절 당일에도 메가커피는 열심히 커피를 판다.  (1) 2024.09.17
징크스?  (0) 2024.09.15
솔직했더라면  (0) 2024.09.14
워치 수면 기록 점수 89점  (0) 2024.09.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