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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결국 병원을 갔다.
그렇게 고통스럽던 게 약 몇 번 먹었다고 괜찮아졌다. 통증이 엄청났는데 이제 기침을 해도 통증이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과학이란. 현대의학이란. 약이란 정말 대단하다.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건강할 때는 모르던 것들이 몸이 아파오면 하나하나 다 소중하게 느껴지고 감사해진다.
무탈하게 밥 먹고 잠자는 것도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몸이 아프면 그조차도 얼마나 힘겨워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은 몸은 피로했지만 오랜 친구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좋다. 기침은 아직 좀 더 지나야 멈출 것 같지만. 통증이라도 완화되어 너무 기쁘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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