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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툰이 좋다.

by 보통의아이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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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상툰이 좋다.
가끔 나랑 비슷한 현실에 다른 성격의 캐릭터가 꿋꿋하게 살아가는 내용을 보면 벅차오른다.
내가 못 하는 것을 잘하는 캐릭터를 보며 감정이입을 하고 내가 닮고 싶은 캐릭터를 보며 긍정적인 생각도 하고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그 어떤 일상적인 모습들도 좋다. 때로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고 때로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그 이야기들이 너무 좋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어떤 이의 삶을 간접체험하는 기분이랄까?
물론 영화나 드라마 소설도 다 좋지만 유난히 만화로 그려진 캐릭터가 더 그렇게 가깝게 느껴진다. 생동감이 있는 느낌이랄까? 아마 내가 상상을 잘하는 사람이었다면 하루종일 소설책을 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완결된 어떤 웹툰을 보다가 순간적으로 감정이입되어 너무 마음이 널뛰었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나의 어떤 치부를 주인공이 느끼는 것이. 그 주인공을 위로해 주는 친구란 것이. 그 만화를 그린 작가님이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도 위로받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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