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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선선한 저녁

by 보통의아이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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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람막이를 입고 밖에 나갔다 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저녁 바람이 꽤나 선선해서 좋았다.

혹여나 또 비가 올까 봐 우산도 들고나갔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아침에 눈 떴을 땐 생각보다 추워서 좀 놀라기도.

봄가을은 금방 왔다 사라지니 슬슬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기다려진다.

겨울은 참 쓸쓸하지만 서늘해서 좋은 계절이다.

얼른 가을이 오고,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보통 자기가 태어난 계절을 좋아한다는데 나는 봄에 태어났지만 겨울이 참 좋다.

3월이라 그래도 서늘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ㅎㅎ

 

아. 그나저나 요즘 오타가 너무 잦아졌다. 몸이 낡아서 그런 건지..

심지어 오타가 난 걸 거르고 걸러도 그걸 모르고 지나쳤다가 아주 나중이 되어서야 발견한다.

발견이라도 하는 건 다행인데 아예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으휴.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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