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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복이다.
사실 난 무슨 무슨 날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라 평소에는 삼계탕을 굳이 챙겨 먹진 않지만 오늘은 약속이 생겨 잠시 나갔다가 점심약속에 초복이랍시고 닭을 먹게 된 것이다.
기름진 튀김은 좋아라 하는데 삼계탕은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닭칼국수로 시켜 먹었다. 닭 반마리랑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아마 날이 날인지라 양도 많고 푹 고와져서 그런 거 같은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하루종일 비는 오고 배는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양껏 즐기고 집에 왔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퇴사 후 얼굴빛이 좋아졌다고 한 마디씩 했다. 역시 퇴사가 최고다.
요즘 슬슬 압박감이 다시 생기고는 있는데 애써 괜찮은 척 쉬는 중이다.
아직 아니야 나놈아. 더 즐기자.
즐길 수 있을 때 제발 그냥 즐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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