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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용카드는 옛날 신용카드에 비해 정말 혜택이 줄어든 게 느껴진다.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중에 옛날에 발급한 카드는 사용하고 혜택을 받아도 실적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상품권이 실적에 포함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최근에 나온 카드들은 정말 얄짤없다.
상품권이야 현금성이라 그럴 수 있지만, 할인받은 승인건에 대해서도 실적이 아예 제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가 쓰고자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카드를 긁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물론 카드사 입장에서는 더 많이 이용해야 수수료를 받아먹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어쨌든 실적 채우기가 요즘 카드들은 참 어렵다.
정말 꼼꼼하게 혜택을 확인하고 비교해서 카드를 이용하지 않으면 카드는 카드대로 쓰고, 실적은 못 채워서 그냥 바보짓만 하는 일도 발생하게 되는..
다행히 내 주력 카드들은 아직 갱신 발급이 가능해서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갱신발급이 중단되면 어떤 카드를 써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차라리 실적 없는 카드를 찾는 이유도 이런 이유가 좀 많은 듯. 이것저것 신경 쓰면서 할인받고 포인트 받는 것도 머리 아프니 혜택이 좀 줄어도 신경 쓰지 않고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다.
일단 현재는 백수 이기 때문에 추가로 카드 발급할 일이 당분간은 없을 듯한데.. 나중에 또 내 입맛에 잘 맞는 카드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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