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에 익숙해진다는 건 신기한 일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습관처럼 하게 되기 때문에.
익숙해진다는 건 무서운 일이기도 하다.
그만두고 싶은 회사도 매일 생각 없이 또 출근을 하고,
고치고 싶은 안 좋은 습관도 익숙하게 또 하고 있으니.
좋은 것만 보고 배워서 익숙해진다면 좋을 텐데.
왜 좋은 습관은 들이기 어려운 건지..
참 아이러니다.
이제 정말 12월도 얼마 안 남았다니.
익숙한 올해도 곧 가겠구나. 어서 멀리 가라.
2022년. 더러운 해.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