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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절 없이 숨만 쉬고 살아온 인생.
학교에서 체육 과목으로 억지로 움직인 거 빼고는
놀러 다니는 거 외엔 정식으로 운동을 배우거나 다녀본 적이 없다.
ISFP 성향 그대로 침대 or 바닥과 한 몸인 인생.
특히나 미친듯한 P의 게으른 성향은 ^^.. 상상 그 이상이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심한 것 같긴 함ㅎ)
솔직히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면
하루 종일 누워서 핸드폰이나 PC로 놀고
피곤하면 그냥 잠자는 걸로도 하루 보내는 거 쌉가능이다.
애매하게 나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씩 집에 꿀이라도 숨겨놨냐고 하더라.
꿀은 없지만 그냥 안식처입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좌식+눕눕 생활을 해서 그런지..
허리가 바사삭 무너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나이 좀 먹었다고 생활습관 바꾸라는 경고를 하는 듯 ㅠㅠ
울며 겨자 먹기로 집 근처 운동센터 알아보고는 있는데..
가능하면 하루라도 늦게 하고 싶다..
운동해서 건강 챙기는 것도 나를 위한 일인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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