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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때때로

by 보통의아이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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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말도 안 되는 네 말을 경청하고
웃기지도 않는 말들에 웃어주던 때가 생각나

나답지 않던 익숙지 않은 웃음들
너랑 있을 때면 평범하던 것들이 즐거웠어

그런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순간이었는지
이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거라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어

왜 사람은 지나서야 알게 되고
놓친 후에야 후회하는 걸까

지난 일에 후회하며 살기 싫었는데

매번 이 시기가 되면 비가 오면
그리고 때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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