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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어코

by 보통의아이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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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이런 날이 오네
이제 우리도 젊은 나이는 아닌 게 맞나 봐
나와 같은 아픔을 겪는 누군가 생기는 게
나는 너무 안타깝고 마음 아파

내 주변 사람들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만 겪었던 슬픔이 우리의 슬픔이 되어가는구나

너를 보면 눈물이 터질까 봐 걱정돼
눈물샘 조절이 내 맘처럼 잘 안돼
슬픔을 더 얹어주고 싶지 않은데 참아야 하는데
제발 감정이 북받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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